원정/섬산행

070325 한산도망산

우낭사 2007. 3. 25. 01:34
일시 : 2007년 3월 24일~ 25일 날씨:24(비) 25(맑음)
출발 : (중부-경부-대진고속도로-통영)
25일 : 10 : 30 출발
12 : 00 망산정상
13 : 00 제승당도착 이후 관람
17 : 45 부두-통영(뱃길15분소요)
18 : 45 통영출발
23 : 15 서울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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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최초로 자리잡은 곳이고 앞바다 한산해역은  세계해전사에 찬연히 빛나는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다.
이곳 지명(地名)치고 이충무공과 관련이 없는 곳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공의 호국혼이 지금도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섬이다.
그래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지만, 자연 자체의 아름다움보다「한산섬 달 밝은 밤에…」로 시작되는 충무공의 우국심정이 담긴 시조로 더 잘 알려진 역사의 장이기도 하다.
한산도에는 인척이 수산업을 하고있어서 토요일 출발 1박2일 여정으로 한산섬으로 출발한다.

카페리호로 약 15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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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제승당은 이충무공 사적지로 유명하지만 한산만의 정경 또한, 한폭의 산수화를
펼쳐놓은 듯 수려하여 사철 끊이지 않는 관광객의 발길로 온기가 자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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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다가온 한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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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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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의 흔적이 거의 없는상태로 길바닥은 소나무잎으로 덮혀있다..

등산로주변의 진달래꽃은 만개하여 운치를 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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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는 진달래꽃이 아직 때이르지만 이곳은 이미 여름을 준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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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진달래꽃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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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능선길을 따라가다보면 코를 즐겁게하는 소나무향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펼쳐진 한산만의 섬들

그리고 푹신한  등산로 덕택에 피로가 올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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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산 정상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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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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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보이는섬이 비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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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수군 통제영이 있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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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지역이라 동백꽃이 빨리피고  지금은 거의 져가고있다.

하산길에 꽃길을 만났는데.

꽃을 밟는 느낌..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것을 체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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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도 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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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에 열매 달린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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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종료지점(제승당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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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가는길

(임진왜란시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한산대첩의 성과를 이룬 그곳 불멸의 승리를 안겨다준 이순신 장군이 작전 회의도 하고 수루에 앉아 시를 읇던 곳..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안내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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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입구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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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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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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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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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는 시조 이지만 다시한번 읇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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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루에서 바라보면 거북등대가 보이고

그 넘어 바다가 한산대첩의 현장입니다.

 

 

한산섬 앞바다  -노산 이은상-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
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
귀로 듣다못해
앞가슴 열어 젖히고
부딪혀 보는 한산섬 바다!

뒷 파도 앞 파도를 치면
앞 파도는 가슴을 치고
가슴 속마저
파도가 일어나면
던진 듯 넔이랑 몸뚱이랑
뜨고 잠기는 한산섬 바다!

들어도 들어도
알 길 없는 설법일러니
소리로 빛깔로
속속들이 베어들어
어느새 살되고 뼈되고
피되어 솟는 한산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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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루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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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맑고 조수간만의차가 크고 적당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굴생산의 최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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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잡아올린 굴을 껍질채 큰솥단지에 넣고 팔팔 끓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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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까먹는 굴맛.. 드셔보신분만 이맛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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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가까와오는 시각..

내일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둘러 배에 올랐다.

장군이 지키고자했던 푸르디 푸른 이 바다의 의미를 되새김 해본다.